세월호 단원고 아이들이랑 같은 나이여서 뭔가 더 슬펐고 다른 친구들이랑 많이 울기도 했고 학교 선생님들조차 눈물흘렸던게 지금 생각해도 아직 생생한데
저도 학교을 졸업하고 사회에 뛰어들게 되고... 일년 이년 지나니까 무뎌지는게 당연하더라구요
음....살아있었다면... 취업준비중이거나 군대에 간 아이들도 있었을거고... 일찍이 저처럼 사회에 나간 아이들도 있었을텐데
다시 생각해봐도 또 가슴이 아프고 그래요
그래도 사람들이 아주 잊지는 않아서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