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사진)와 함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할 '상상체험단' 모집이 시작됐다.
'한·러 수교 120주년 기념' 행사로 오는 5월8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서태지 공연의 후원사 KT&G는 행사에 참가할 800명에 대한 모집을 15일부터 보름간 갖는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자는 KT&G가 자체 마련한 행사 홈페이지(
http://sangsang.ktng.com)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신청자격은 만 20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최종 선발은 오는 31일 이후 온라인추첨을 통해 이뤄지며, 4월3일 홈페이지를 통해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렇게 뽑힌 상상체험단은 오는 5월6일부터 10일까지 4박5일 동안 서태지 공연 관람을 비롯해 사물놀이 등 우리 문화 소개행사, 현지 젊은이들과의 만남 등 다채로운 문화교류 행사에도 참가한다.
KT&G는 현재 상상체험단 전원을 수용할 수 있는 1만6,000톤급 전용유람선 2척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5월6일 속초항에서 러시아로 떠난다. KT&G는 또 유명인사 강의 등 다양하고 기발한 선상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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