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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우리 엄마 키가 점점 ㅡㅡ
게시물ID : humorbest_5812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Vka
추천 : 71
조회수 : 8262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2/09 23:33:11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2/09 23:30:39

 

145 ~ 148 정도심, 제가 150 인데

2년 전까지만 해도 저랑 비슷하셨는데

언제부터 자꾸 저보다 작아지기 시작하심

이거 무슨 기분인지 다들 아실꺼에요

 

회색 가디건 입으시고

파란 아라비안 나이트 같은 바지 입으시고

머리는 파마랑 염색 때문에 푸석푸석 하고

눈 밑 주름살이랑 팔자주름

뒷모습은 왜 또 그렇게 작으신지

집에 마당이라도 있으면 큰 진돗개 한마리 옆에 데려다 놔드리고 싶은 그 심정

 

놀러다니지도 않으시고

아빠도 안계시는데 남자친구라도 만드시지 그냥 책이랑 티비 신문만 보시고

맨날 티비에서 산이나 바다 나오면 어머 예쁘다 이러시고

 

아까 누룽지 밥 먹는데 제가 막둥이라 그런지 아직도 같이 먹을땐 (한달에 한두번)

밥에 새우젓이나 김치 올려주심; 엄마가 올려줄때 몰래 손 한번 슥 보면

아 손톱은 왜 그렇게 닳아있고 손등은 왜 또 바싹 마르셨는지

핸드크림 바르라고 드리니까 식당 일 하는 사람은 그런거 바르면 안된다고 안바르시고

매니큐어 잘때 몰래 발라드렸더니 식당 일 하는 사람 손은 가지런 해야된다 하시고

그럼 입술 자꾸 트니까 립밤이라도 바르시라고 그렸더니 이건 좀 바르시네요

 

아무튼

열심히 돈 모아서

효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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