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밑에 한줄요약 있음
도대체 얼마만큼 기대하고 가신건지 궁금하네요;;
저도 엄청 기대하고 간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딱 예고편 만큼 기대했어요. 예고편 보면 나오잖아여...
두발로 걸어다니고 두손으로 싸우고 진창 얻어터지고 싸우고 이기고 오그라들고...
아 뻔한 스토리에 뻔한 결말이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만큼 기대했습니다. 완전 거대한것들이 치고박고 엄청 싸우겠구나!!
영화 스토리는 처음 15분만에 결론 났어요.
완전 뻔한 시시콜콜한 만화같은 스토리....
근데 전 재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트랜스포머 보면서 졸았어요;
(트랜스포머 1,2는 정말 재밋게 봤는데 3 보다가 잠들뻔했어요 진짜... 머가 이렇게 지루해..)
많은 분들이 아이언맨/트랜스포머/맨오브스틸/스타트렉 등등과 비교하시는데
그럴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영화의 궤도가 다른거 같습니다.
위 영화들이 확실히 잘 만들어진 영화인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퍼시픽림 처럼 뭔가 퍼킹어썸!! 하는 맛이 좀 부족했습니다.
스토리/연출/감독의 표현들을 제외하고
오로지 영상과 사운드로만 승부보는 영화라는 겁니다.
어떤분이 댓글로 남기셨는데..
이 영화는 생각하고 고민하는 순간 지는겁니다.
그냥 눈 앞에 펼처지는 이족보행 로봇과 괴물과의 싸움을 즐기면 되는 겁니다.
저는 왕십리 아이맥스에서 새벽 1:40분에 영화관에서 봤는데 (한가운데서)
심야할인조차 없는 17000원 아이맥스에서 새벽에 보는 내내 그 전까지 졸았던 졸음이 삭 가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티켓값이 아깝지 않는 통쾌하고 즐겁고 시원한 영화였습니다.
혹시라도
아...... 뭐 이딴 영화가 다있어.. 진부/지루/쓰레기....
이러신분들 아이맥스로 관람바랍니다.
저도 이거 아이맥스로 안봤으면 눈물날뻔했습니다. 정말 시원시원 합니다.
게다가 그래픽의 수준이 확실히 엄청나게 물이 올랐습니다. 대단하다 싶을정도로요!
1줄 요약
: 기 승 전 아이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