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제 여자친구가 날생선은 비릿내 난다고 싫어해서 초밥도 싫어하는 저를 데리고 초밥집에 데리고 간적이 있어요 여자친구는 초밥 좋아합니다 ㅋ 뷔풰식 초밥집이었는데 솔직히 너무 맛이없었죠(나름 유명한 곳이었지만..) 밥알은 다 말랐고 위에 올려진 생선들 마져도 비릿비릿했거든요 그당시에는 먹기 싫어도 데려간 정성 때문에 다 먹었습니다
그런데 코스트코 초밥을 저희 친누나가 한번 사온적이 있는데 너무 맛있었거든요
오늘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여자친구가 초밥이 먹고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나도 코스트코 초밥으로 먹고싶다~ 아 코스트코초밥 너무 맛있어~" 라고 하자 여친은"아마 비싼곳 가면 더 맛있을거야 비교도 할 수 없을껄?"이래길래 제가 "응 맞아.. 지난번에 갔던 곳은 진짜 맛없었었어."라고 했죠
여기서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여자친구가 너무 화가 난거에요 그냥 화가 난거면 어떻게든 달래볼 수 있겠는데 여자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너는 너무 사람한테 배려심이 없어 너랑 결혼하면 남부럽지 않게 살꺼 같긴 한데 가족끼리 오손도손하게 즐겁고 행복하게 살거 같진 않아"라구요..
정말 제가 뺀거 없고 보탠거 없고.. 오늘 저랬는데 저렇게 까지 말한거 보니 정말 화가 단단히 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