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이가 안좋은 오빠가 있어요... 제가 좀 못되게 굴어서 상처받은 오빠가 아직까지 저에게 화가 나있는 상태에요... 절 보려고 하지두 않구... 전 다시 사이 회복하구 싶어서...요번 발렌타인데이에 직접 만든 초콜릿이랑 편지를 써서 보낼껀데요... 초콜릿은 직접 만든거 한개씩 한지로 정성스래 포장해서 담구요... 케이스역시 한지로 만들꺼에요.. 상자 만들어서 포장지를 한지로 꾸밀 껀데요.. 제일 중요한 편지 있자나요... 화선지에다가 예전에 해품달에 어린 연우가 훤에게 보내던 편지같이 붓펜이나 사인펜으로 제 진심을 담은 편지를 쓰고 테두리를 꽃잎이랑 잎으로 장식해서 반듯하게 접구 문양이 들어가있는 검은색 계통의 한지 봉투를 만들어서 전통 문양으로 보내려구 해요... 그런데 제 친한 선배오빠한테 이렇게 얘기했더니...왜 한지에다 편지써서 보내냐... 그오빠한테 편지는 써본적 있냐 물으시니깐 없다고 했죠... 그러니깐 그 선배께서 편지 싸본적 없으면 일반 문구점에서 파는 이쁜 봉투도 많은데 그걸로 손편지 써줘도 되는데 멀 그렇게 한지에다 써서 보내냐... 그럼 남자들 무서워한다 그러시더라구요... 그말을 들으니깐 무섭더라구요.... 정말 그러나요??이때까지 편지나 제손으로 멀 만들고 꾸며서 오빠한테 보낸 적 없는데 처음부터 한지로 전통방식처럼 보내면 부담스럽거나 무서울까요?? 이미 인사동에서 한지 몇장 샀는데.... 헛수고일까요??
ps. 혹시나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저하고 오빠의 사이를 알려두리겠습니다.. 제가 초콜릿이랑 편지를 보낼 오빠는요 제 전남친이에요...제 의도는 그게 아니었는데 오빠가 상처를 받았구 관계가 안좋아요... 정말 다시 이뤄지거나 그런건 바라지 않지만 제 진심과 원래 의도를 전하고 싶어요... 아직까지 전 오빨 좋아하니깐요... 머 전남친이니깐 안보내시는게 낳을꺼같다는 말 듣기싫어서 처음부터 말 안했어요...편지에는 원래 제 의도와 본의아니게 상처받은거 미안하다는말 그리고 오빠가 괜찮다면 다시한번 기회룰 달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그러니깐 부디 안보내시눈게 좋다는 말 하지 말아주세요... 전 단지 이런식으오 보내면 부담스러울까 이걸 묻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