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대한민국은 세월호 5주기를 맞았다. 희생자 추모나 진상 규명 요구보다 정치인들의 유가족 혐오 발언이 두드러졌다. 내용 일부를 소개한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징하게 해쳐 먹는다. …(중략)… 보통 상식인이라면 내 탓이요, 내 탓이요 할 텐데 이자들은 원래 그런 건지, 아니면 좌빨들한테 세뇌 당해서 그런지 전혀 상관없는 남 탓으로 돌려 자기 죄의식을 털어버리려는 마녀사냥 기법을 발휘하고 있다"(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세월호 5주기 전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