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군더더기없이 짧게 쓸게요 저 32살이구여 직장생활6년차입니다 좋은데 다녀여 대기업. 전공과는 아무상관없구여 관심분야도 아니지만 먹고사는데 지장없죠 근데 저 어릴때부터 미술이 너무 하고싶었어여 정규교육받은적없지만 혼자 스삭스삭 그림그릴때 희열까지 느껴여 재능이 아예없는거 같지도 않아요 그래서 시작해보려고합니다 학원끊어서 두달이 다니고 있고요 1~2년해서 될일아니지만 죽어라고 열심히 그려대고있어여 회사끝나고 학원으로 부리나케달려가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늙은이가 껴서 같이 수업듣고 있지만 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게 이렇게 행복한지 몰랐어요 피곤하지도않아요 전문대를 다시가던 Sadi라고 삼성디자인에 도전 하려고합니다 회사도 미련없이 관둘거에여 아직 부모님 친구들 아무도 모르고요 어느정도 실력 쌓으면서 진지하게 말씀드리려합니다 혹자는 그럼 그냥 취미로 하라고 하겠지만 인생 길잖아요 아직 늦은거 아니라고 응원좀해주세요 저 정말 후회할거같아서 많이많이 생각하고 결정한거에요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합니다ㅜㅜ 주변에서 아무도 몰라서 응원해줄사람이 아무도없네요ㅠㅠ 저 잘하고 있는거라고 해주세요 사실 안정된직장 버리기도 좀 두렵긴합니다만 그럴땐 꿈을 생각하면 또 힘이라고 그래요 퐈이팅해주세요 부탁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