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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5814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tarofwar★
추천 : 14
조회수 : 965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2/10 07:34:53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2/08 17:52:11
눈 내리는 계절에
그리운 하늘은 저만치 흐르고
사랑의 슬픔은 조용히 저문다
이미 식어버린 아픔이건만
나는 무엇이 아쉬워 말없이 열기를 좇는가
식지않은 찻잔이 나를 감싸고
녹지않은 옥진이 나를 아린다.
만물은 이미 새하얗게 물들었는데
얼지않은 내 마음엔 그 언제쯤 때가 올까
적막한 도시의 한시에 빛나는
눈송이의 그 외로움같이
슬픔에 가득찬 자의 눈속에 어린
그 찬란한 눈송이같이
이 외로운 계절의 시린 슬픔속에서
너를 외치는 까닭은
아직 이 내 잔이 식지 않아서 일 것이다.
이 눈 내리는 계절에 이 슬픔의 계절에
고독의 감성에 가득찬 나는
오늘도 언제나 너를 좇는다
이 눈내리는 계절에...
이 눈내리는 계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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