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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민주노동당은 VIP”
게시물ID : humorbest_581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2번올인
추천 : 14
조회수 : 1682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9/05 22:52:08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4/15 12:58:17
[속보, 주간지, 사설/칼럼] 2004년 04월 15일 (목) 00:00 

[미디어오늘] 

MBC가 민주노동당 전담 출입기자를 배치한 데 이어, 오는 15일 17대 총선 개표방송에서도 민주노동당 주요 후보의 개표상황을 별도 코너로 배정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MBC의 이같은 방침은 진보정당으로 평가되는 민주노동당이 17대 총선에서 국회 원내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어서, 향후 다른 언론사들에도 일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동당을 전담 출입하고 있는 MBC 정치부 이성일 기자는 “총선 여론조사에서 민주노동당의 지지율이 3위로 나오고 있고, 원내진출 또한 거의 확정적이기 때문에 출입기자를 전담 배치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면서 “나 이외에 현재 민주노동당을 2진으로 출입하는 기자가 있지만 (이 기자는) 기획기사 등을 맡고 있어서 전담으로 출입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총선 이후에도 계속 전담으로 출입할지 여부는 총선결과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다”면서 “지난 3월 말부터 전담을 맡아 많은 양의 기사를 쓰지 못했지만 각 정당의 ‘정책검증시리즈’를 점검할 때, 민주노동당의 차별적 정책이 보도될 수 있었던 것도 전담으로 출입하는 기자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밝혔다. 

MBC는 15일 개표방송에서도 민주노동당의 개표상황을 별도로 내보낼 예정이다. 선거방송기획단의 한 관계자는 “민주노동당의 원내의석 진출은 단순한 뉴스라기보다는 정치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면서 “때문에 주요 후보들의 개표상황을 별도로 마련해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오늘 민임동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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