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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투자의 상식 5.
게시물ID : economy_58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단해요
추천 : 2
조회수 : 5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2/28 10:38:50
9. 펀드투자비용은 무시해도 된다?
 
펀드투자비용은 크게 수수료와 보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펀드를 매입하거나 환매할 때 부과되는 비용입니다. 주식의 경우 매매수수료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그리고 보수는 수수료와 별도로 펀드에서 차감되는 비용입니다. 수수료가 1회성에 부과를 둔다면 보수는 주기적으로 빠져나가는
돈입니다. 수수료는 선취와 후취로 구분되는데 대부분 선취수수료가 있습니다. 그리고 보수는 판매보수와 운용보수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2008년 후반기이후 증시가 부진을 보임에 따라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인기도 시들합니다. 선취수수료는 입금액의
1%를 떼는 것이 일반적인데 요즘처럼 시장이 약세장일때 무시할 수 없는 복병입니다. 자꾸 돈을 입금하면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보수는 앞서 말씀드린데로 판매보수와 운용보수가 주된 함목인데 판매보수가 운용보수보다 높게 부과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다 보니 펀드관련
금융시장은 독특한 갑을(甲乙)관계가 만들어 짐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판매보수는 펀드가입을 받는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가져가는 돈입니다. 그리고
운용보수는 자산운용사에서 취하는 금액입니다. 펀드의 판매와 운용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과거 투신사에서 판매와 운용을 같이
하다가 방만경영으로 부실화되어 시장에서 퇴출되었기 때문에 시행된 제도입니다. 그래서 판매와 운용을 분리해 놓았는데 이것이 악용되고 있습니다.
펀드를 운용 및 관리하는 자산운용회사는 의외로 자금난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반면에 펀드를 창구에서 판매하는 은행이나 증권사는 자금난에
영향을 운용사에 비하여 적게 받습니다. 이것은 펀드의 판매보수가 운용보수보다 높다는 데에서도 그 역학관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특정 은행이나 증권사는 그들과 같은 식구들 격인 특정 운용사 펀드를 추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펀드투자자는 다양한 펀드를 추천받기 어렵습니다. 자기식구 감싸기와 자기식구 편들기가 매우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에서 객관적으로 펀드를 비교해서 특정펀드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펀드수퍼마켓이 있어서 인터넷에서 다양한 펀드를 비교해보고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다음달인 3월 26일 부터 곧 시행될 예정입니다. 보수와 수수료가 상당히 낮추어 지게 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펀드투자비용이 줄었다고 해서 온라인으로 펀드투자하는 것이 좋은 것 만은 아님니다. 오프라인과 마찬가지로 꼼꼼히 따져 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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