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배치고사를 본 적이 없어서 일까...
일반을 돌리자마자 먼 옛날에 기억에서 사라진 닥테 타라가 우리 팀에 나왔다.
우리가 한타를 4:5로 아둥아둥 벌이는 와중 4, 5번 타워를 홀로 공략해 혼자서 50대를 빠방히 찍은 그 타라는
몇 번 물리거나 무리해서 죽자마자 당장 팀원들을 까대더니 소리없이 나갔다. 세삼 시즌 초기화의 위력이 느껴졌다.
이후로 일반전 두 세판. 배치고사 네 판을 돌렸다.
모두 아까 나간 타라의 영혼이 흑막이 되어 조종하는 듯한 판들 뿐이었다.
시즌2에서는 나름 반월의 능력자까지 탔지만. 배치고사는 이미 1승 3패. FW시즌에서는 반월에서 쥐똥별이 될 것 같다.
랭킹은 높든 낮든 상관없지만. 저 타라같은 분들과 오랫동안 함깨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먹먹하고 손발이 저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