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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반유신 상징 부산대 방문?” 학생들 반발
게시물ID : sisa_5817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봄의천국
추천 : 14
조회수 : 795회
댓글수 : 47개
등록시간 : 2015/03/17 15:56:35
“朴대통령, 반유신 상징 부산대 방문?” 학생들 반발“박근혜 대통령, 분열 정치 아닌 민주주의 실현하는 국정운영 나서야”
 
▲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부산대학교 학생 일동
부산대학교 학생들이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부산대 방문을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열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부산대학교 학생 일동’이라고 밝힌 재학생 20여명은 이날 오후 1시 부산대 정문에서 박 대통령의 부산대 방문 반대시위를 열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지 않는다’, ‘5.16 쿠데타, 유신독재가 불가피한 선택입니까’라고 적힌 티켓을 들고 정문 앞에 섰다.

이날 시위는 박 대통령이 부산대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연구센터를 방문할 거라는 소문이 퍼지자 즉석에서 마련된 집회다.

학생들은 박 대통령의 방문에 앞서 성명을 발표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반유신의 상징이었던 부산대를 방문하는 것은 유신독재에 맞서 피 흘리며 만들어온 민주주의의 역사를 생각할 때 충분히 심사숙고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정권은 과거 역사관 뿐 아니라 현재 국정운영에서도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며 “이에 많은 민주재야인사들은 과거 박정희 유신독재를 연상케 하는 이러한 반민주적 행보에 대해 우려와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또 “개교 이래 최초의 현직 대통령 방문을 마냥 환영할 수만은 없다”며 “(대통령이) 역사관 논란을 넘어 종북몰이로 대표되는 분열의 정치가 아닌 과거의 상처를 회복하는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국정운영에 나서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후 이들은 박 대통령의 방문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부산대 구 정문을 통해 연구센터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피켓 시위가 열린 장소를 피해 연구센터로 들어선 박 대통령은 학교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아 시설을 살펴본 뒤 떠났다. 경찰은 “부산대 정문은 지하주차장과 곧바로 연결돼 경호상 문제가 있어 구 정문을 택한 것”이라고 밝혔다.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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