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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김연경은 아무리 생각해도 FA가 맞는 것 같은데...
게시물ID : sports_581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keche
추천 : 3
조회수 : 55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7/16 15:25:14
선수의 계약문제에 국위선양을 했네, 선수를 배려했네 하는 것은 문제의 핵심과는 동떨어져 있는 감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만 상식적인 수준에서 무엇이 맞는지, 규정이 잘못된 것인지 말해보려합니다.

가장 중요하며, 이 사태의 핵심은 김연경의 임대시즌을 FA자격 취득요건이 되는 6시즌에 포함할 것이냐는 문제인데요.
저 6시즌의 의미는 원구단 소속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임대와 이적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임대는 흥국 소속으로 흥국이 해외진출협상을 주도하고, 선수를 빌려주는 것이죠.
이적은 선수 또는 그 에이전트가 주도적으로 협상하여 소속구단을 옮기는 것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선수를 빌려주냐, 소속을 옮기느냐죠.

선수를 빌려주면서 주도적으로 협상을 하지 않았다면??
그건 그건 배려가 아니라 바보인거죠. 자기권리는 포기한겁니다.
정말 모든 권리를 대승적차원에서 포기했다면?? 배려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뭐...여튼...

여튼 이러저러하여 김연경은 흥국 소속으로 6시즌을 소화한거죠.

제가 생각할 때는 이게 상식입니다.

그런데 KOVO규정은 25%이상을 원구단에서 뛰어야 한다느니 하는 조항이 있어 좀 이상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고,
그게 김연경 붙잡아두려고 나중에 생겼는데 소급해 적용한다는 얘기도 있으나 자세한 건 모르겠습니다.

전 다만 상식적인 수준을 얘기하고 싶었고, 비상식적인건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


박주영 같은 경우, 임대기간이 원 소속구단 계약기간에 포함이 안된다면... 천년만년 아스날 소속이겠죠??

소속선수가 못해서 애물단지일 경우, 임대를 보내 계약기간은 소진하기도 하구요,
엄청 잘해서 해외진출을 시켜서 이적료 대박을 노려보려 임대를 보내기도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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