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5분도 안된 얘기인데요
급하게 계약 맺을게 있어서 일을 하고 있는 도중에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어요
번호 보니까 02로 시작해서 스팸이라는 걸 직감했지만 혹시 몰라서 받았더니 당연히 스팸!
아주머니셨는데 XX은행이라면서 대출 어쩌구 저쩌구 하더라고요
그래서 말 끊으시는 타이밍 맞춰서 "죄송하지만 제가 지금 업무중이라서 다음에 전화주시겠어요? 하고 말했더니
나긋나긋하게 얘기하던 아줌마 말투 급 돌변하더군요. 그러더니 "그래서 대출할 생각 있어요 없어요?" 하더군요
대출할 생각 1%도 없던 저는 당연히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바로
"대출할 생각없도 없으면서 왜 다시 전화해달라고 지X이야, 그럴땐 생각 없다고 해야지" 라고 하더군요
진짜 황당해서 전화 그냥 끊었습니다.
이런 황당한 경우가...
물론 맨날 전화기 붙잡고 싸우시면서 스트레스 받는 건 알겠는데 왜하필 제가 스트레스 푸는 타겟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ㅠ
다음에 전화해달라는게 잘못된 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