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뜨겁게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듬뿍 넣고 편으로 썬 마늘을 튀기듯이 볶아줍니다~~

(이때 매운 고추를 넣음 좋구요. 아이들이 같이 먹을 땐 안 넣어도 되구요~)

 

 

 

2. 마늘이 노릇해지면 해감시켜놓은 바지락을 넣고 센불에서 볶아줍니다. 이때 향이 어찌나 죽이는지~~~ 캬~~

볶을때 무거운 후라이팬 열심히 춤을 추며 뒤집어 줘야해요~~

센불에서 하면 술안넣어도.. 오일에 불이 확 붙어서 깜놀할 수도 있으니 주의..

 

 

3. 향이 올라오면 화이트 와인을 원래는 넣어주어야하나..

저는 화이트 와인의 그 특유의 시큼한 맛이 싫어 청하를 이용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기도 하지만.. 시큼함이 없고 감칠맛과 고소함이 화이트와인보다 훨씬 나은 거 같습니다.

2인분은 반 병, 1인분은 3분의 1정도.. 부어줍니다.

 

 

 

4. 알코올이 날라가면 바로 뚜껑을 덮고 바지락이 모두 입을 벌릴때까지 끓여줍니다.

 

 

 

5. 바지락이 모두 입을 벌리면 삶아 놓은 스파게티면을 투하하고 후추를 조금 친 후 

스파게티 삶은 물을 면과 바지락이 자작하게 잠길정도로  부어서 센불에서 저어가며 국물이 졸아들 때까지 익혀줍니다.

면을 삶을 때는 소금과 식용유를 함께 넣기때문에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간이 맞아집니다. 싱거우면 소금간을 좀 더 하시면 되구요~~

(면 삶을 때 소금을 너무 많이 넣으면 삶은 물이 조리는 과정에서 아주 아주 짜지니깐 면 삶을 때 소금양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싱거우면 다시 소금 더 쳐서 간 하면 되지만.. 짜지면 대책 없어요~~~)

 

 

 

원래는 파슬리 가루를 뿌려주는거지만...

전 바질 가루를 좀 뿌려주는데요~~ 이게 은근 맛나요~~ 향도 좋고.. 마트에서 건조된 바질 가루는 2천원정도에 팔더라고요.. 한 번 사면 오래 올 씁니다. 다른 볶음 요리에 써도 되구요~~ 물론 강한 향신료를 안좋아하시면 패스하시구요~~ 안뿌려 줘도 봉골레는 원래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