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홍준표, '무상급식 설전' 후 한 비행기 다른 등급좌석서 어색한 조우 서울행서 이코노미석 찾아가던 문 대표, 비지니스석 있던 홍 지사 만나
【서울=뉴시스】추인영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지난 18일 무상급식 문제로 한바탕 설전을 벌인 후 당일 오후 어색한 조우가 이뤄졌다. 문 대표는 이날 경남도청에서 홍 지사와 회동 이후 인근 한 초등학교를 찾아 급식 봉사와 학부모 간담회를 진행하며 무상급식 행보를 이어간 후 오후 늦게 김해공항에서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가 맨 앞줄 비즈니스석에 앉아 있는 홍 지사를 우연히 만났다.
문 대표는 "또 만났네요"라며 홍 지사와 어색한 인사를 나눈 후 이코노미석에 자리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