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워도 나라를 위해서 좀 참자 라든지
나라가 위기에 빠졌으니 우리의 손으로 나라를 지키자 라든지
뭐.....대략 그러한 관용어구나 표현은 많이 듣습니다만.
그 이유에 대해서 명확하게 설명하는 경우는 거의 본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어쨌거나 이 세상에 공짜란 없고, 모든행위나 물건에는 저마다의 가치가 있는법입니다.
애국이라는 행위 자체에도 그 가치는 분명히 존재할것입니다. 그 애국이라는 행위를
하기 위해서 지불하게 되는 시간, 재화, 노력등도 분명히 화폐로 환산 가능할 겁니다.
나라가 나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나의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에 필수 불가결이라면
뭐.....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나름의 희생을 감수하라는 것은 납득이 가는 이야기 이지만
그런것들에 대한 대가는 이미 내가 내고있는 세금안에 포함되어 있으며, 남자들의 경우에는
병역의 의무를 수행함으로써 충분히 희생도 감수하고 있습니다.
그 이상의 무언가를 요구했다면 나라에서는 적어도 그사람의 '명예' 정도는 세워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어떻습니까?
우리나라가 나라를 위해서 희생한 사람들을 위해서 무언가 명예를 세워주는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까?
나라 팔아먹고, 나라에 해를 끼친 자들과 그 후손들은 버젓히 고개 뻣뻣하게 쳐들고 잘 살고 있는데
정작 당당하게 명예로운 일을 했다며 자랑스러워 하며 살아야 할 독립유공자들의 후손은 어떻게 삽니까?
그렇다면 우리들은 이것을 보고 판단하겠죠.
'아하.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 것의 대가는 저런 거지같은 삶이구나.'
라고 말입니다.
결국 이건 이타적으로 희생해봤자 아무런 소득도 없다는 겁니다.
사회가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는 커녕 내가 그냥 빨아먹히는 봉이 될 뿐이라는 겁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 똑똑해서 이런것에 매우 민감합니다.
그렇다면 아주 영악하게 행동하겠죠.
만약 우리나라가 일본에 의해서 수탈을 당하던 시절처럼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는 날이 오게된다면
예전처럼 독립을 위해서 희생하는 사람들이 나올까요?
아닐거라고 봅니다.
지금처럼 이따위로 국민들을 취급하는 한은 말입니다.
지금 이대로면 이런 거지같은 나라따위 빨리 망해버리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정말 웃기는 세상이 되어가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