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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낚시인의 푸념...인가요
게시물ID : rivfishing_3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윤장봉골드
추천 : 1/4
조회수 : 103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7/16 22:38:53
난 배스 낚시를 즐기는 루어 낚시인의 한명이다.
대낚시와는 틀리게 생미끼와 떡밥을 쓰지않고 잡은 물고기는 손맛을 보고 다시 놓아주는 캣치 & 릴리즈를 원칙으로 한다.자연 친화적인 스포츠의 성향을 띄우는 낚시인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배스를 들여놓은 일본에선 배스프로연맹이 매우 발달되어 전공학문이 존재하는 대학도 생겨날 정도로 스포츠의 자리매김에 성공하였고 각종 국제대회 개최라든지 관광과 레져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칠십년도에 여러종의 배스 치어 수백마리를 수입하여 방류하지만 그중 빅마우스 배스만이 번식에 성공하여 전국의 거의 모든 강계와 저수지에 퍼지게 되었다.
토종 물고기인 붕어와 잉어의 치어를 잡아먹고, 같은 육식어종 중 가물치를 제외한 누치,쏘가리,메기,강준치  등과 먹이경쟁에서 우선점을 취하며 놀라운 속도로 번식하게 된다.
이에 붕어 낚시인들을 중심으로 배스퇴치 외래어종 퇴치캠페인등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는 크게 잘못된 생각이다.
현 시점에서 배스를 사람손으로 모두 없애는것 부터가 불가능한 일이며 이미 삼십년을 생태계에 녹아든 배스를 인위적으로 없앤다면 또다른 불균형이 일어날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얼마전 안성시가 쏘가리 치어를 방류하는 캠페인을 벌이는것을 보았다. 쏘가리는 이미 먹이경쟁에서 배스와 승부가 날수가 없는 어종이므로 한마디로 뻘짓을 하는셈이다.행정 탁상공론만을 하며 세운 정책으로 안성시민들의 아까운 혈세로 배스 개채수를 오히려 늘려주는 캠페인을 벌인 셈이다.

답답한 환경정책을 펼치느니 배스를 보다 활용할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것은 어떨까

국가차원으로 상품성을 개발한다면...스포츠 피싱의 장르로 인정하고 투자한다면....

하긴 시국선언이나 터지고 있는 이딴나라에서 너무 많은걸 바라면 안되지...

참 답답하다...이놈에 나라는 취미생활하나 가지기도 참 답답한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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