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에 대해 상반된 의사를 보였던 문 대표와 홍 지사는 비행기 좌석도 공교롭게 문 대표는 '이코노미석', 홍 지사는 '비즈니스석'으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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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석을 예약한 홍 지사는 비행기 앞 쪽에 자리를 잡았고, 이코노미 석을 예약한 문 대표는 홍 지사보다는 자리가 뒤 쪽이었다.
이 때문에 문 대표가 예약된 좌석에 앉기 위해서는 홍 지사의 자리를 지나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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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표는 홍 지사에게 "또 뵙게 됐다"는 인사를 건넸고 홍 지사는 문 대표에 "이제 올라가시느냐"고 답하는 선에서 이들의 두 번째 만남은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