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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은 반칙왕이다.
게시물ID : movie_582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은연애
추천 : 5
조회수 : 95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6/02 13:07:13
뒷북 일단 꾹 눌러주세요.

이제야.. 곡성 본 1인입니다.

추격자.. 황해.. 워낙 나감독님 작품을 좋아하기에 기대하고 봤습니다.. 

근데 보는내내... 어??? 하는 엥??? 하는.. 암튼 그랬습니다.

호불호 극명이 갈리고 취향이 많이 갈리겠더라구요.

일단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근데 분명 짚어야 할 지점이 있습니다.

취향을 논하기 전에 감독과 관객 사이에 보이지않는 규칙이 있습니다. 과연 그것은 감독이 지켰나 합니다.

일부에서 무슨 감독이 관객과의 두뇌싸움을 한다는데......
아니 축구장에서 선수가 손으로 공을 들고 뛰어다니는 판에 무슨 기술을 논합니까..

각설하고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영화의 설정입니다.

모든 영화는 판타지입니다. 감독에 의해 창조된 세계죠.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귀신이 날뛸수도, 공룡이 포효할수도, 외께인이랑 사랑도 빠지죠 
전제는 영화 도입부에 그 세계를 관객에 보여줘야 한다는 거죠.

여긴 이런 세계야. 이렇게.

예를 들어 탐정수사물로 막 나가다가 결말에 범인은 귀신이었어.. 
이 짓거리 해보세요 허탈하죠.

곡성이 하는 짓도 같습니다.

도입부에 아니 거의 후반부까지 어떤 세계인지 확실치 않습니다.
귀신이 존재하는 세계라는 가정인지.. 아닌지..
괜히 독버섯 드립하고...
존나 낚시짓 합니다.

더럽죠 수법이.. 
이건 영화가 아니라 사기죠 사기.

그래도 뭐 흥행만 잘되더군요. 그래서 기분이 더러웠습니다.

그럼 니가 만들아봐 x신아.. 라는 욕설이 들리는군요.
그런 재능이 있음 얼마나 좋겠습니까.

없으니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답니다.

암튼 곡성 좋아하시고 재밌게 보신분들한테 기분나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그냥.. 갠적으론 나감독한테 실망한지라 그냥 끄적여 봤습니다..

점심 맛나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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