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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의대 다니는데요 제친구의 말이 맞는지 물어보고싶네요..
게시물ID : gomin_582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몰라요Ω
추천 : 5
조회수 : 104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3/25 22:14:03
지금 현재 한의대 3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여태까지 나름 열심히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해서 졸업할 예정인데요..

주위에 친구들이 많은데...

저하고 너무 안맞아서 저 아웃사이더 진짜 자초했습니다.

저는 수업 반드시 꼬박꼬박 나와야 하고 선생님들께 잘보여야 하고

공부 열심히 하고 이런 스타일인데요.

제 친구들은 진짜 농땡이도 이런 농땡이가 없어요..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그 친구들은 3학년인데 3년 내내 수업을 하루라도 제대로 들은적이 손에 꼽을 정도 입니다...

병원실습을 가도 맨날 뒤에서 놀면서 장난치고..

평소에 공부 쌩판 안합니다...

술마시고 피씨방 다니고 방에서 드라마 쇼프로그램만 주구장창 보고있고...

그러다가 시험기간에만 중점 key point 집어주면 그것만 빡세게 외워서 높은점수로 합격은 하거든요..

저는 열심히는 하는데 머리가 않좋아서 점수는 많이 안나와요... 대충 b나 b-학점 정도..

근데 그친구들은 막 그렇게 놀다가 시험만 합격하고 졸업하면 뭐 알아서든 어떻게든 된다네요....

아니 의학이 장난도 아니고 수업도 안나오고 중점만 미치도록 외워서 졸업한들 진정 사람의 병을 제대로 고칠수 있는 의사가 될수 있다는 말입니까???

뭐 시험 점수만 잘내고 졸업해서 의학고시도 운좋게 합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안그래도 한국 한의계가 지금 많이 힘든 상황인데 그런식으로 해서 한의사로서 사회에서 입지를 굳힐수 있을지 정말 의문입니다...

그러니까 제 요점은 이겁니다

저는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데 머리가 딸려서 시험 점수가 만족치가 못함

제 친구들은 맨날 수업 제끼고 놀고 시험은 중점으로만 공부해서 좋은성적을 냄

누가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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