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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582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디초딩?
추천 : 2
조회수 : 64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03/25 23:16:05
안녕하세요..
제가 아주 극심한 편두통 때문에 많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편두통에 대해서 질문 좀 드릴려구요
일단 제가 고생하고 있는 편두통이.. 주기적으로 찾아오는게 아니라 불규칙적으로...
20대 중반부터 시작된 이놈의 편두통이...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6개월 마다 찾아오는 편두통 이거 때문에 아주 미치겠습니다.
회사에서 일하다, 밖에서 뭘 하다가도 편두통이 올꺼 같으면 바로 집으로 택시타고 직행합니다.
편두통 시작되면 아무것도 못해요.. 그냥 끙끙대는것 밖에 할 수 있는게 없어요
이거 편두통이 찾아오는 것도 공포에요...
일단 전조증상으로 시야의 가운데 지점에 동그란 구형태의 검은원이 보입니다.
이거 보이면 그때부터 무섭고 긴장되기 시작해요... 전조증상 보인후 대충 10분후
왼쪽이나, 오른쪽 눈이 조금씩 아파옵니다. 그러면서 아픈쪽 머리가 지끈지끈해지고
한 20~30분후가 되면 눈은 터질 것 같이 아프고 머리는 누가 뇌를 꽉 조르는듯 엄청난 고통이 동반되고
이때쯤되면 그냥 앞이 보이지 않더라도 눈을 그냥 뽑아 버리고 싶고 머리는 드릴로 뚫어서라도
아픈부분의 뇌를 뜯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이렇게 한 5~7시간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정말 죽을것같은 고통이 지속됩니다.
보통 이렇게 5~7시간 끙끙대다 지쳐서 2~3시간 잠들었다가 깨면 좀 나아지더군요
그래도 요즘은 나름대로 편법으로 수면유도제 먹고 어떻게든 자려고 합니다.
혹시 강박관념이나 정신적인 문제가 있나 싶어서.. 이거 때문에 신경정신과, 정신과 진료도 한두번 받아보고
머리쪽에 CT, MRI 촬영도 해보고... 그때마다 아무런 이상이 없다, 마음을 편안히 해라...
의사 말은 원래 편두통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고 그래서 약도 없고...
편두통이 찾아오면 먹으라고 약을 받은게 다네요. 신경안정제, 수면유도제 같은(?)것들..
블로그 찾아보다가 보면 녹차나 그런게 편두통에 좋다고 해서 자주 먹고 그래도 효과는 없는거 같고
제가 안경을 쓰고 있는데.. (0.3/0.5)
어떤분 경험담에서 안경을 바꾸었더니 편두통이 사라졌다라고 해서 안경이 잘 안맞는건가 해서 다시 맞춰보기도 하고...
시력에 난시가 심하진 않아도 조금 있기는 한데 그것때문이라는 말도 있고
그래서 요즘 시력교정술(라식,라섹...) 같은것도 고려해보고 있습니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편두통때문에 불안해서 수면유도제나, 약국에서 파는 편두통약, 타이레놀은
항상 구비하고 다니네요....
혹시 편두통에 고통받으시다가 탈출하신분들 있으시면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더불어 시력교정술도 어떤 종류가있고 어떤것이 좋은지 좀 여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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