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럽습니다 전경 욕먹는거 보면.
전 육군 가고 싶었었는대 훈련소서 강제로 전경 보냈고.
뭐 의경은 본인들 선택이지만 그들도 어쩄든 군 복무 하러 간거니까.
요즘 시위 떄문에 그래 전의경 출동나가고 시위 막으러 다니고..
진짜 전 시설중대라 시위진압 나가지도 않았는대.
그래도 걔네(아니 저도 전경이니까) 욕먹는거 보고 들으면.
울컥합니다..무슨 사회 분위기가 전의경이 죄인이고.
아까는 오유서 글 읽는대 요즘 전의경 얘기 하면서 나치를 예로 들더군요.
기가찹니다. 그래 제가 대한의 건아랍시고 군대가서 강제로 전경 착출되고
2년간 뺑이 치면서 나왔는대 와...전의경만 사람 패는줄 아는겁니까 진실로?
경찰병원 가보세요..시위 현장 출동 나갔다가 얻어터지고 들어온 애들 수두룩한대..
시위대에 끌려갔던 애들 보셨어요?
제 고등학교 친구가 저랑 같이 군대와서 같이 전경빠지고 걔는 진압중대 갔는대.
한명이 끌려가길래 나중에 구하러 가니까 스물 넘은 남자놈이 비명 지르면서 울면서 지랑 같이 군생활하던 동기 및 선후임도 못알아 본다고 그러더군요.."하지마 하지마 떄리지말라고 씨발!" 이러면서.
뉴스에는 전의경만 때리는걸로 나가죠..아니 전의경이 맞는다해도 비중있게는 안다루니까..
서럽네요 내가 뭐하러 군대 갔으며 왜 전경을 갔고 뭐하러 이런 욕을 들어야 하나.
뭐 요즘 대세가 전의경이 나쁜놈이니까 제글이 반대를 먹던 어쩌던 신경 안씁니다.
근대 아닌건 아닌겁니다.
시위대는 뭐 전의경 떄려도 내부에서 하지마하지마 이런 사람이라도 있다구요?
전의경도 다 있습니다. 한창 혈기왕성할떄 와서.
이번처럼 큰 상황 터지면 잠도 못자고 밥은 먼지나는 길거리에 앉아서 거지마냥 먹고.
그걸 2달 이상 해보십쇼. 뭐 개인적인 부분은 이해하지만 전체를 위해 감내해야 한다고요..?
아까 보니 이런말도 있더군요 전의경 이해하지만 사회 전체적으로 본다면 전의경이 참아야하고..
뭐 전의경도 결국은 정부의 개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후우 좋네요 한국이란 나라는.
이게 고생한것에 대한 보상이군요..정부의 개. 나치. 나쁜놈들. 깡패. 뭐하러 군대 갔는지..
그래도 남자니까 나라한번 지켜보겠다고 뭐하러 군대 갔는지..
물론 저도 전의경이 시위대 구타하고 욕하고 그러는거 다 압니다.
그게 잘못된건줄도 알구요. 근대 정부의 개,나치 이건 좀 아니잖아요...
군생활..헛했네요..이나라에 이국민을 위해 몸을 바치고 군대를 가고 병역의 의무를 다하러 갔던 그런 전의경 대원들은..다 헛했네요..어디서 전의경 출신이라고 떳떳히 말하지도 못하는 이 현실.
정말..서글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