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한 마디만 적어주실래요....?
게시물ID : gomin_5824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iZ
추천 : 13
조회수 : 209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3/02/08 00:52:23

아빠가 식물인간으로 지내신지 5개월이 지났네요..

 

그간 아빠가 성적 타령, 다이어트 타령 등등 타령선생이셨지만

이제 타령은 커녕 저한테 한 마디를 못하시네요...

눈만 동그랗게 뜨고 계세요...

 

이제 짜증 내지 않고 들어줄 수 있는데...

이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연초마다 아빠랑 같이 광고지 뒷면에다가 네임펜으로 새해 계획 짰던게 엊그제 같은데..

 

의사선생님께선 1년이 될지 10년이 될지 모르는 일이라고 하시네요

엄마도 거의 손 놓고 싶어하시는 상태구..

하지만 전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

무튼... 혹시나 이 이야기 듣고 아빠께 힘내라구 한 마디 적어주시면...

이번 설에 집에 내려가서 아빠 침대맡에 앉아서 읽어드리기나 하고싶어서요.. 부탁드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