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하얀세상 속 따뜻한 경찰관
게시물ID : humorbest_5825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헷★★
추천 : 138
조회수 : 11210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2/11 14:07:41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2/11 13:50:30







2012. 12. 7(금요일) 오후 4시쯤 

퍼붓는 폭설 속에서 휠체어를 탄 채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는 노모와 장애자인 아들을 만났다 
오직 휠체어 하나에만 의지하고 있는 아들과 
그런 아들이 혹여나 미끄러질까봐 그 뒤를 꼭 붙잡고 있었던 노모 

갑작스레 내린 눈이 순식간에 쌓여 외딴집으로 향하는 하나뿐인 길이 막혀버린 탓에 모자는 그렀게라도 눈을 치워야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이 모습을 본 경찰관이 그냥 지나치지 못했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순찰차에서 바로 내려 삽을 들고 눈을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영하 5도가 웃도는 추운날씨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지만 힘든 내색은 커녕 오히려 웃으며 두 모자를 대합니다 

이 훈훈 경찰관(예천)은 
무심코 지나쳤을 수도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나서 솔선수범한 모습이 참 훈훈하였습니다 
날씨가 춥지만 마음 만큼은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아고라 아가페님 글 펌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1&articleId=91140&RIGHT_STORY=R11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