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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즈가 브론즈인 이유
게시물ID : lol_2887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셀리멘탈
추천 : 1
조회수 : 65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7/17 11:16:32
현재도 브3에 있지만, 일주일 전까지만해도 전 브5였죠.
연승을 통해 브3에 왔지만.. 친구랑 렝겜 듀오 2판을 하면서 확실히 브론즈의 문제를 느꼈습니다.
사실 이 친구 배치를 잘봤고, 라인전은 제가 이길 자신이 있는 친구지만 어쨌든 실4이고, 서폿 전문입니다.
저도 올라운더지만 모스트는 서폿이구요.

다만, 브론즈를 계속하며 느낀 것은 
1. 서폿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대부분 남아서 하는 기분)
2. 양보따윈 없다. 내가 할 수 있는건 오직 MID or AFK뿐(멀티가 안됨. 나 미드아님 똥쌈. 이런 사람이 많음.)
3. 서폿 말고는 와드를 안 삼.(그러다 보니 2개씩 사서 꼬박꼬박 박아줘도 서폿도 지 혼자 와딩하는 줄 암. 서폿 와딩 클래스보소 이런 소리하고 있음.)
4. 심하게 킬딸에 집착한다.(물론 킬각 계산은 전혀 하지 않는다. 걍 달려가서 다이브치면 무조건 잡을 수 있다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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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진 뭐... 그래 그렇다 칩시다. 양보와 오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죠.

5. 오더를 안 듣는다.<-제일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 킬딸치려고 다이브하는데 MIA가 많으니 백핑백핑, 너무 위험해요 빼세요. 라고 말해줘도 끝까지 가서 따고 죽거나 혹은 그냥 죽음.
   따고 죽으면, ㄱㅊ 어차피 나도 킬함.(어시준건 생각을 안함.)
- 한타교전이 길어져서 승리하였지만 상대편이 거의 살아난 경우, 미드 포탑은 풀피에 라인상황도 안좋음. 
  친구와 저는 용 먹으려고 와딩하고 대기하고 핑 찍는데 셋이서 우르르 가서는 미드 라인만 밀고 포탑 한대도 못때림.
  거기서 하는 말 : 아 봇듀오 뭐함? ㅡㅡ 미드 밀 수 있었는데 아.
  ..."운영적인 측면에서 한참 밀립니다."

- 이것을 통해 알게 된 사실. 제가 잘한다고 하는 것은 절대 아니며, 저도 브론즈 실력이라 아직 생각하지만, 친구랑 듀오를 하면서 우리 둘과 나머지 셋의 판단이 너무나 달랐습니다. 무조건 킬딸에 포탑만 무조건 부수려고 하는 것. 스노우볼링같은건 전혀 생각지도 않더라구요.

물론 포탑을 부수고 넥서스를 부수는 게임이 맞지만, 상황상 그게 어렵다면, 적정글 버프 및 드래곤을 빼먹으며 스노우볼링을 굴리고, 상황이 불리하면 한타 교전에서 최대한 버틴 후, 집에 갈때 역바론을 한다는 둥. 그런게 없더라구요.

운영적인 측면과 독불장군같은 자기가 맞다는 생각. 귀를 열지않음. 소통의 부재. 서로 헐뜯기와 비난.
이것만 고쳐져도 전 탈브론즈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친구 아이디를 빌려 실버에서 한 판 해봤지만, 클라스가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물론 실론즈라고 하지만 저는 브5까지 찍은 사나이다 보니 운영적인 것에서 특히나 많은 걸 느꼈어요. 결국 승리!
브론즈에서 올라가는 건 너무나도 힘들지만, 나 하나라도 제대로 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하다보니 일주일 새 브5에서 브3까지 올라왔네요. 트롤만 없다면 순수 실력과 운영면에선 80%정도의 승률? 오더링을 최대한 하고, 최대한 안전하게 킬딸없이 무리없이 하자고 격려하고, 킬딸때마다 ㅅㅅㅅ등을 통해 칭찬하고, 상황상 판단을 통해 핑과 채팅으로 용 혹은 포탑으로 유인하고 등등.. 나 하나 잘하려고 노력해도 확실히 달라지는 것 같아요.
조만간 실버에서... 저 실버인데 내전참가요. 이런 말 해보고싶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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