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팝페라 테너 1세대이자 아시아 팝페라계의 선구자인 임형주는 “박근혜 정부 당시 나도 방송에 하차하는 불이익을 받았다”라며 “지금 와서 공론화하자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이런 일을 당했다’고 이제는 말할 수 있어서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엔콤 제공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요? 제가 직접 확인은 못했지만, 정권 초반에는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됐었다가 후반에는 블랙리스트에 들어가 있지 않았을까요?”
지난달 23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만난 유명 팝페라 테너 임형주(33)씨는 박근혜 정부 때 만들어진 문화계 인사 블랙리스트에 자신도 포함됐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