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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사람이 “사람 살려”라고 했을 때 김무성의 반응은?
게시물ID : sisa_5826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리산호랑이
추천 : 17
조회수 : 851회
댓글수 : 53개
등록시간 : 2015/03/24 10:56:38

물에 빠진 사람이 “사람 살려”라고 했을 때 김무성의 반응은?


“당신이 물에 빠져서 살려달라고 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나한테 반말로 시끄럽게 살려달라고 하는 것은 기본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라고 하는 것이나


청년들이 죽어가는 현실을 외면해놓고 이제와서 관악을 보궐선거 ‘고시촌 타운미팅홀’ 정치쇼하러 오는 김무성에게 분노를 표하는 청년들에게

"여러분들이 바깥에서 피켓팅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우리 행사가 진행되기 어려울 정도로 소란을 떠는 것은 기본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라고 하는 말이나 다를 바 없다!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092105&CMPT_CD=PUSH

▲ 청년들 피켓시위에 김무성 "소란 떠는 것 예의 아냐" ⓒ 송규호


[청년들] "공약이나 지키고 오세요. 고시촌에서 청년들 죽어가는 것 알고 계십니까?"

정부와 여당의 청년 정책 실패를 비판하는 피켓을 보고 웃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 대표는 청년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행사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청년들] "여기서 뭐 하시는 거예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허허, 그래 그래."
[청년들] "지금 웃음이 나오세요?"

김 대표는 23일 오후 서울 관악구 고시촌의 한 카페에서 청년들과의 타운홀미팅을 열었지만, 피켓을 든 청년 10여 명은 들어갈 수 없었다. 행사 참석 대상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청년들] "저희도 청년입니다.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겠다면서요?"

경찰들에게 막힌 청년들은 행사 내내 목소리를 높여 정부와 여당을 비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저는 밥도 잘 하고 라면을 잘 끓입니다. 라면 스프만 넣는 것이 아니고 파를 썰어 넣으면 맛이 변한다는 것 다 알고 계시죠? 거기다가 김치도 넣어 먹기도 하고 냉장고에 있는 다른 뭘 같이 섞어서 먹으면 참 맛이 있습니다. 언제 한 번 내가 라면을 끓여서 솜씨를 과시해보고 싶습니다."

행사가 끝날 무렵 발언 기회를 얻은 청년 대표는 김 대표에게 반값등록금 공약 미이행 등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지만, 김 대표는 "소란을 떠는 건 기본 예의가 아니"라고 지적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여러분들이 바깥에서 피켓팅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우리 행사가 진행되기 어려울 정도로 소란을 떠는 것은 기본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중략) 오늘 와서 여러분들이 절규하다시피 샤우팅하는 것에 대해서도 저희들 마음 속에 잘 담아두고 가서 이 문제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잘 강구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청년들] "(마음 속에) 담지 말고 답을 주세요. 3년 동안 그랬습니까?" 

행사를 마친 김 대표는 경찰과 보좌진에 둘러싸인 채 행사장을 떠났고, 피켓 시위를 벌인 청년들은 김 대표의 행보를 '정치쇼'라고 비판했다.

[박철우(31) / 서울 관악] "살아 있는 목소리, 등록금 빚 때문에 허덕이고 정말 불안한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듣지 않고 결국에는 정치쇼를 한 거죠. 마치 청년들의 목소리를 다 들었고 그걸 해결할 사람은 우리밖에 없다는 각본 대로 읽어 가는 정치쇼, 여기 관악에 선거가 있으니까 우리가 해줄 수 있다는 식으로 보여준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사과하라"는 청년들의 절규에 "예의가 아니"라고 나무란 김무성 대표. 김 대표가 제대로 된 청년 정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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