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면서 가끔 '힘내세요.' 라는 정도의 댓글만 다는 오유인입니다.
컴퓨터를 뒤지다가 10여년 전에 찍어 두었던 소중한 강아지의 사진을 발견 하고서 가슴이 아련해져 왔습니다.
제 첫 사랑(?) 이라고 해야할 정도로 소중했던 멍멍이였거든요.
영등포 시장 한켠의 리어카 위에서 벌벌 떨던 조그맣고 냄새나던 강아지를 데려와서 씻겼더니
나름대로 늠름해 보였습니다.
그 이후로 폭풍 성장 했지만 여전히 호기심 많고 순하던 그 강아지를 아직까지 잊지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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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것은 이 강아지의 종이 무엇일까 하는 것 입니다.
시장 한켠에서 사왔으니까 당연히 멋진 믹스견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어느 종에
가까운지 문득 궁금해져서요.
혹시라도 아시는 분이 계시면 조심스럽게 답글 달아 주시면 정말 감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