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은 정말 좋은 제도입니다.
전 어렸을때 국가에 도움을 받았었습니다.
공립고등학교를 다녔지만 분기별로 내는 5만원 가량의 돈도 지원을 받았었죠
하지만 아이들에게 주는 급식명세서(?)의 색깔을 달랐습니다.
보통 아이들은 그냥 회색의 종이에 명세서를 받았는데 저만 저희 학급에서 분홍색으로 된 예쁜 명세서를 받았죠
그때는 정말 창피했습니다.
애들이 왜 나만 색이 다른지 물어보면 고개만 푹 숙이게 되었죠
그런 가난 증명서를 지금 다시 부활시켜서 지원받는것 하나로 아이들 마음에 상처를 주려 하다니....
정말 자라나는 아이들이 받을 상처를 생각하니 제 마음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