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든 사륜차든 죽을생각을 하고 타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실수가 아니어도 불가항력의 이유로, 다른이의 실수로 사고를 당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헬멧을 쓰거나 보호대를 하는건 법적으로 정해진 이유도 있지만, 미연의 사태에 대비를 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그걸 가지고 '헬멧을 쓰게 되 있으니 기본적으로 위험하다'라고 단정을 짓는다는게 참...
이륜차, 바이크, 오토바이를 모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차를 무서워 합니다. 접촉하면 차야 대충 찌그러 지고 말지만, 이쪽은 운전자가 무조건 바닥에 누우니까요... 그리고 거기서 부터 또 다른 차들이 위협적으로 변하죠...
차만 몰고 다니시는 분들도 오토바이를 무서워 합니다. '재수없게'사고나면 돈깨지니까요...
차몰고 다니시는 분들은 바이크랑 사고 나면 헬멧 쓰고 보호장비 하고 다니는 사람들한테 감사하게 생각하셔야 됩니다.
바이크 넘어져서 불꽃튕기며 날아가고 사람이 도로에 넘어져 뒹굴뒹굴해도, 크게 부딧힌거 아니면, 툭툭 털고 일어나서 '아프지만 정신은 있으니 너에게 욕을해서 확인해주마'로 욕이라도 해주니 크게 안다친거 확인이라도 되고, 치료비라도 좀 더 적게 나오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그러는 댁들은 터질지 안터질지도 모르는 에어백 달고 다니면서 퍽도 안전하다 하시겠습니다... 자신의 안전을 위해 착용하는 보호장비를 가지고 까는건 무슨 정신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오토바이가 위험하고 도로에 안보였으면 좋겠으면, 중국집도 치킨도 직접 가서 사와서 드시던가요~
'비오니까 우동이나~', '축구하니까 치킨이나~', '태풍이 불어도 불러달라매~' 시키고 10분 지나면 배고파 쳐 디지실거 같으니 빨리 왔으면 좋겠고, 면 불고 치킨식으면 온갖 진상짓 다하면서 배달족들 차사이로 다니면 '저생퀴가 골로갈려고...' 이딴 생각하시는거 아닌가요?
마지막으로 너희는 '라이더'라고 하면서 배달하시는 분 왜 싫어하냐구요? 왜 비하하냐구요?
동네 차로에서 차선하나 먹고 신호지키고 서있으면 택시가 뒤에서 빵빵거려요~ '이생퀴야 안가고 뭐하냐?'라는 표정으로~
내가 내신호 지키겠다는데 바퀴 두개 달린것들은 원래 신호안지킨다고 인지가 된건지 뭔지~ 이런 상황을 만든 장본인들이 배달하시는 분들이니 좋아할수가 업죠~ 오토바이가 위험하다고 인지하는 대부분도 배달하시는 분들의 현란한 주행덕분이죠~ 저는 시티운전자가 뺨으로 시내버스 옆을 닦아주는것도 봤네요~ 진짜 시내주행에서는 하야...하야 할아버지가 와도 배달통달린 시티100 못이길듯하네요;;; 물론 그분들중에서도 빠르게 배달할려니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하는 분도 있겠지만... 뭐... 그렇습니다... 좋아할래도 좋아할 수가 없어요;;;
... 오늘 혈액형 스티커 붙이는데 뭔가 기분이 참... 꼬름하기도 하고... 어제 본 글이 기가 차기도 해서 몇자 끄적였네요...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