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내달 독도우표 발행
[연합뉴스 2004-03-28 12:46:00]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일본의 터무니 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독도가 한반도의 영토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독도우표'가 북한에서도 발행된다.
북한 우표 해외판매 총책임자인 이금철 북한 조선우표사 중국지사장은 28일 북한도 독도우표 디자인을 완성하고 다음달 초부터 우표 제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북한의 독도우표는 독도를 우리의 영토로 명시한 18세기 초반의 조선 8도 지도를 사진으로 삼아 고증 자료를 통해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지 못하도록 했다.
특히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까지 그려놓은 한반도기를 디자인에 포함시켜 지난 1월 남한의 독도우표 발행 취지에 북한도 공감하고 있다는 뜻을 적극 표현했다.
북한 독도우표 한국 독점판매 대리인으로 선정된 고선필름의 장주성 사장은 "북한의 독도우표는 남한이 지난 1월 발행한 독도우표에 비해 직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일본과 마찰을 의식해 독도의 자연을 소재로 했지만 북한은 독도가 예부터 우리 땅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이금철 사장은 장 사장을 통해 "북남이 하나로 뭉쳐서 우리의 땅 독도를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가 역사에 남기를 기대하면서 이번 우표를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우리가 직설적인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이번 우표 발행이 일본의 침략 근성을 까부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북한 독도우표는 액면가로 북한 돈 110원짜리 원형우표가 포함된 소형전지와 3원, 12원, 106원짜리 우표 3장과 부표 등 4장을 묶은 전지 등 2종이다. (사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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