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하고 인생 끝자락까지 내몰려봤는데 걔네가 설마 또할까요?
조작범들 걔네가 다시 조작하는거에 대한 우려가 클 이유는 없죠
진짜 문제는 원칙과 법이 깨지는거,
조작의 후발주자들이 문제입니다
'축구판은 족같이 살아도 뻔뻔하게 들이밀면 풀리는구나' 그런생각을 하고서 조작하겠죠
조작 1세대들 어느정도는 자진신고 한놈들이고, 솔직히 그 이후에 봉사활동 많이했습니다
항소? 그딴거 꿈도 못꾸죠.. 아마 연맹도 ㅄ은 아니니 연맹이 지시한 프로그램을 100% 이행한 선수들에 한해서 경감대상자를 지정했겠죠
엿맹대가리새끼들도 걔들 다 이수하는거보고 '오 시발 졸라 감동적이다ㅠ' 이랬겠죠
근데 걔들이 그런다고 용서받으면 그다음 나타난 조작 2세대는 어떨까요?
아마 잡아떼는건 기본이고 조작해놓고 항소하는새끼들까지 분명 나올겁니다
그리고 징계받으면 해외로 튀겠죠
최모씨가 굉장히 사건이 클때라 그나마 피파의 처리가 빨랐던건데 그 빠른대처마저 한달정도 시간이 걸렸습니다(아마 이정호도 엮여서 걸린걸로 알고있음)
이슈가 안됬을때 조작하고 해외로 튀는놈들 피파가 처리하려면 기본적으로 몇달에서 몇년까지 걸리겠죠
도박사이트에 가입만해도 선수인생 짤라버리는 잉글랜드랑
오랜옛날 통크게 한번 봐준덕분에 칼치오폴리까지 터졌지만 여전히 조작으로 고생하는 이탈리아를 보면 답 나옵니다
아직 협회논의가 시작 안됬으니 협회의 결정을 믿는다고요?
승부조작때 영구제명을 지시한게 지금 협회장이자 당시 연맹장 정몽규고요, 해외로 도망간놈들 죽여달라고 피파에 신고한게 축협이었습니다
조작범들에게 철저히 부정적인 입장을 협회장과 협회가 고수한다면 논의하겠다는 소리를 지들이 안했겠죠.. 오히려 연맹을 조지러가지..
논의의 결과를 예측할게 아니라 왜 협회가 논의조차 필요없는 일에 논의를 한다고 했을까를 생각해야죠
협회의 결정과 상관없이 이건 연맹이 두고두고 문책당해야되는거고,
논의테이블을 언급한걸로도 협회는 충분히 비난받아야되는겁니다
그리고 갠적으로는 연맹의 결정과 약간의 타협이 있을거라 조심히 예상합니다..
구단들이 한마음이 되어서 안쓰면 된다, 조작범 안받으면 된다..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는데
과연 승격에 목마른 2부팀들, 강등의 두려움에 벌벌떠는 하위팀들도 그렇게 생각을 할까요?
구단이 조작범들한테 연봉 얼마나 줄 필요가 있을거같아요?
2부팀들과 하위팀들 입장에서는 최성국 권집 장남석 염동균등등 그냥 먹고살게만 해주면 국대급선수를 말도안되는 가격에 부릴수 있습니다
걔들 재능은 인정해야죠.. 청대 국대가 얼마나 어려운건데..
조작범 받으면 구단에 팬들 다 떠나가게되니 그럴리 없다고도 생각한다면 그것도 오산인게
어차피 2부팀과 하위팀들은 입장료수익이 경영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칠정도로 많지는 않습니다..
특히 2부팀들은 신생이라 입장료에서 수익을 낸다는 생각도 잘 못하죠.. 신생구단에 팬이 몇명이나 있겠다고..
팬들 떠나가봤자 한번 보낸뒤에 조작범들 싸게 이용해서 승격하고 후원금 따내는게 더 장사 잘하는거겠죠
돈생기면 그때 조작범 버리고 코스프레 다시해서 팬들 부르고..
입장료로 큰 수익을 버는 팀들은 조작범들 받을일도 없겠지만, 조작범들의 재능이 필요한 구단이 있으니 문제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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