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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1도 몰라서 글 안쓰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 참겠습니다.
게시물ID : science_582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청루
추천 : 0/17
조회수 : 875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6/04/08 20: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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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진화를 포켓몬으로 배운다?
 뭐 그래서 창조론자들이 모르는 거다?

웃기는 소리 하지 마세요. 진짜 오늘의 유머에 어울리는 개그입니다. 

저거, 교과서 교육과정에서 저렇게 배웠었습니다. 

이과분들은 어떨 지 모르지만, 
제가 배웠던 진화론은 정확한 이름은 생각나지 않지만 자연선택진화인가? 그거였습니다.

과게에 있는 분들은 과학에 관심 있는 분들니니 진화에 대해서도 잘 알겠죠. 
 저도 진화론으로 창조론 깔아뭉개는 사람들하고 키배 많이 떠 봐서 진화론에 대해서 기본 정도는 대충 알게 되었습니다. 

 근데, 제가 배운 진화론하고는 아주 약간의 차이가 있더군요. 제가 진화론(정확히는 생물학 기초겠죠)을 배울 때 들은 건 돌연변이보다 자연 선택이 정론에 가깝다 였습니다. 

 창조론자들이 바보라서 진화론을 부정한다는 얘기 좀 그만 듣고싶네요. 

물론 창조과학회에서 그것때문에 끼워 맞추고 어쩌고 해도 안 되니 미씽링크니 뭐니 하는데 사이비들 주장엔 관심 없고요.(연대측정은 좀 궁금하지만 귀찮음) 

특히 호모에렉투스인지 아무튼 인간 조상쪽 애들이 지금 없는 이유가 자연도태 되었다. 라는 식으로 배웠습니다.  
 돌연변이도 당연히 배워요. 근데, 돌연변이는 별로 중점적으로 배우진 않았네요.

게다가 대체 누가 발번역을 한 건지 작명센스가 꽝이었는 지 역시나 이과답게 이름을 진화론이라고 지으니 진화~! 가 무조건 보다 나은 방향으로 흐른다고 생각하게 되죠. 

 뭐, 이 점에선 포켓몬이나 디지몬의 역할이 크긴 했겠네요. 

음, 개드립을 본문에 쓸 수는 없으니 몇 가지만 더 쓰고 말게요.


공룡 아시죠? 티라노라든가 벨로시렙터였나? 
 쥬라기 공원에도 나오는 그 녀석들이요. 

이미 걔들에 대한 고증이 파충류에서 조류 같이 깃털이 온 몸을 덮은 형상으로 바뀐 건 당연히 아실 겁니다. 

근데, 대중매체에서의 공룡은 어떻죠? 나라 불문하고 다 도마뱀 형태의 공룡을 보여주죠. 
 어린이들의 환상을 깨기 싫어서인지 왜인지는 모릅니다. 

 근데, 과학회에서 가르치는 내용과  대중이 접하는 부분은 완전 달라요. 

 요즘 애들한테 공룡 그리라고 하면 어떤 그림을 그릴까요? 깃털 달린 공룡일까요? 아님 거대 파충류일까요?

여러분이 쉽게 접하는 진화론이랑
대중이 쉽게 접하는 진화론은 매우 달라요. 

그런데, 그 차이는 생각도 하지 않고, 진화론을 포켓몬으로 배웠느니 뭐니 하는 건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멍청한거죠. 

물론, 창조과학회 같이 이상한 논리로 진화 부정하는 애들의 경우는 답이 없겠지만요. 

근데, 걔들이 많을까요? 아니면 제대로 배우지 못 해서 잘목 아는 사람이 많을까요?

 전 진화론은 대충 얼개밖에 모르고 관심도 없습니다만,  남들보다 자기들 관심분야 잘 안다고 그닥 별로 관심도 없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하지 마세요. 


근데, 요즘에도 창조 과학 들고 오는 이상한 사람 많나요? 왜 자꾸 진화론 글이 베스트에 보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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