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그냥 올곧기만 한 센님인줄 알았는데
정치적 상황에 따라
풍랑이 올 때는 돛을 걷고 순풍이 올 때는 돛을 펼치는
유연성까지 보이고 있네요.
무슨 약을 먹은 것 처럼
군, 검, 해외 조사단까지 천안함을 폭침이라고 결론 내린 마당에
굳이 반대를 해서 숙청의 빌미를 제공할 필요가 없죠.
나중에 대통령 된 후에 노짱이 했던 것 처럼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예산을 빵빵하게 배정해서
철저하게 조사함으로써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하면 되는 거죠.
저들의 농간에 넘어가는건 바보같은 짓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