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보고 삘받아서 JSA봤다가 예전에 박찬욱감독답지않은 작품이라고 봤는데 이제보니 완전 박찬욱감독 스타일 그 자체네요 ㅋㅋ
지금 다시보니까 이거 뭔가가... 초현실적인 연출, 뭔가 박찬욱스러운 구도와 공간, 창백해보이고 정상이 아닌듯한 인물들의 행동에서 어우러져 나오는 상황과 블랙 유머... 한결같네요. 박찬욱감독님ㅋ
박찬욱감독의 가장 큰 특징은 뭔말인지 알아먹게 영화를 만든다는겁니다. 어려워보이는 영화를 만든다고하는데 제가 보기엔 우디 앨런의 영화만큼이나 단순합니다
우디 앨런도 엄청 직설적이고 솔직하게 영화만드는 감독입니다.
너무 솔직하게 만들어서 사람들이 좀 꼬아서 생각할때가 있는데 박찬욱감독영화는 참 단순해요. 그게 전 너무 좋아요.
제가 안본 박찬욱의 영화는 여섯개의 시선에 담긴 단편 뿐인데 이것도 빨리 보고싶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