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리고 계신 냥이나 개가 임신을 하여 분양하시는 것은 절대 나쁜게 아니에요!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중성화 전에 한번 임신을 하는게 자궁축농증같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무료 분양은 안된답니다..ㅠㅠ
물론 오유분들이 상냥하고 자상하고 친절하시지만, 동물들을 키우실 여건이 되지 않는 분들이 계실거에요
예를 들어 미성년자 분들이요!
꼭 소량의 책임비를 받으셔서 중성화가 되고 온 가족들의 보살핌을 잘 받는 것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미성년자였지만 재수하며 학원 강사를 하는 관계로 분양을 해 주셨어요
(건강검진비, 이동장, 분유, 안약 등 많은 돈을 쓰신 것 같아 10만원 드리고 왔습니다)
카톡으로 여러달 가끔 사진 보내드리고 상태 확인을 시켜드려 장난감과 캔 등으로 택배 보내주셨습니다
지금은 단기 알바를 가끔씩 하며 용돈을 벌어 홀리스틱급 사료를 사주고 간식을 구입하고 있어요...
(미지근한 물 안마셔서 주기로 가족들이 냉숫물 떠주는건 함정ㅋㅋㅋㅋ 가족들이 굉장히 즐거워하네요 ㅋㅋ 요물이라며..*><*)
책임비 전혀 받지 않고 분양 보내실 경우,
업자들에게 넘겨져 열악한 환경에서 임신해서 출산하며 평생 반복하며 살 경우가 있습니다
아니면 감당이 안된다는 이유 (개인적 사유로 많이 커버되곤 하죠)로 다른 곳으로 분양보내지곤 합니다... 안타깝지요
적어도 입양계약서, 책임비 소량 (건강검진비 등등)이 있어야 한다고 굳게 믿습니다 ㅠ_ㅠ
그래야 다른 곳에 파양하지 않고 평생 책임질 수 있는 집사분들과 인연이 닿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무료 분양글이 전보다 많아져 끄적끄적 써봤습니다...
긴 글 읽기 싫으신 분들을 위해 요약도 하였습니다
요약:
1) 무료분양 안돼요!!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야 잘 보살필 수 있습니다)
2) 책임비 소량이라도 받아야 합니다
3) 입양계약서를 씁니다 (중성화)
4) 주기적으로 연락을 하여 반려동물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이정도만 해도 무책임한 입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울 코부 사진 남길게요 <3
코부 처음 왔을때
화장실에 모래 뿌리기 전에 너무 귀여워서 찍었어요,..
어쩜 저리 예쁠까 ㅎㅎㅎ 아이구 예뻐 ㅎ헤
영양실조 쭈구리...
(이 사진은 동게 사진 재탕임미다)
사고뭉치 코부
(엄마가 츤츤돋으셔서 못난이라고 부르시지만 갑자기 보낸 사진입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