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갓 플레를 찍은 플래충입니다
솔직히 낮다면 낮은 티언데 다른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저티어에서 한 챔프를 수백판 하고 랭겜을 돌리면
장인소리가 아니라 '와 ㅇㅇ 1200판하고 실버임 ㅋㅋ' '흠 판수는 많은데 승률이 49퍼네...' 소리 듣는 경우가 많죠
물론 저도 갓 30찍고 바이만 200판하면서 승률 53퍼를 못넘기고 결국 질려서 접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한 챔프만 주구장창 하다보니까 다른 챔프 실력이 떨어지게 되어서 900판가량을 실버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세주아니를 접하고서 아 이건 내 인생챔프다라는 삘이 왔죠
하지만 이번에는 바이와는 다르게 세주아니를 무작정 플레이하는것이 아니라 세주아니라는 챔피언을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스킬 툴팁부터 읽어보고 고랭커분들의 공략을 읽어본 뒤 일반에서 10게임가량을 돌려보았습니다
10게임가량을 돌려보니 챔프나 그 챔프의 스킬, 중요한 아이템 등을 대강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주아니에 맞는 룬, 특성, 아이템 등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서 하나하나 맞춰가기 시작했습니다
빨강에 공속도 껴보고 마관도 껴보고 노랑에 성체, 방어 파랑에 주문력, 쿨감, 성마저, 고정마저 왕룬에 이속, 주문력...
특성도 21/9/0 9/21/0 14/16/0 9/6/15 등등 여러 방법으로 찍어보고
아이템도 그냥 공략에 있는 템트리가 아니라 툴팁을 읽어보면서 세주아니에게 적합한 템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정글 루트까지 개발해보고
정당한영광, 지휘관의 깃발 등 다른 사람들이 잘 쓰지 않는 아이템까지 연구해봤습니다
그랬더니 내 플레이에 맞는 최적의 트리를 만들 수 있게 되었고 캐리하는 판이 점점 많아지게 되더라고요
세주아니로 그렇게 하다보니 다른 챔피언들도 같은 방법으로 해보기로 했습니다
30때 무턱대고 시작했던 챔피언들과는 확실히 다른 접근 방식이었습니다
그랬더니 골4~5구간에서 최근 20판 솔랭 승률이 60% 70% 80%까지 올라가더니 200판도 안했는데 플래티넘을 찍었습니다
실버때 사용했던 챔피언들과 골드 이후 사용했던 챔피언들을 비교해보면
실버때 주구장창 했던 챔피언들입니다
승률이 대부분 50% 초반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50% 미만인 챔피언들도 많습니다 ㅠㅠ
보통 아무 생각없이 인벤 공략 템트리, 룬특성 따라하면서 플레이했던 챔피언들입니다
골드 이후 플래 찍을때까지 주로 했던 챔피언들입니다
대부분 승률이 50%를 넘어가며 60%가 넘는 챔피언들도 심심치않게 보입니다
(럼블이랑 코르키는 애교로 봐주세요 ㅠㅠ 주포가 정글서폿이라..)
결론은 자신이 한 챔프만 파려고 한다면
그 챔프의 룬, 특성, 아이템, 스킬, 라인전, 정글 루트 등을 애정을 가지고 연구해라 입니다
물론 인벤에 공략쓴분들의 트리도 참고하면 좋지만
대다수의 우리는 그분들 손가락이 아니기에(ㅠㅠ) 챔피언을 자신에게 맞춰가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