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인상이 KBS 시청료인상이나 담배세인상, 주민세 인상 같은 것과는 다르지 않겠어요?
지하철 공사든, 버스회사든 이익이 나는데 더 많은 돈을 벌겠다고 올리겠다는 것도 아니고,
서울시인들 돈 남길려고 인상하겠다는 것 아니잖아요?
시민 교통 안전 확보와 버스 지하철 노동자들 처우 개선을 위해서 인상이 불가피하다면 인상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는 그렇게 인상되는 교통비로 인해 현재 충분치 못한 최저시급을 받고 있는 임계점의 노동자가 문제인 것이지요.
그렇잖아도 낮은 시급에 왔다 갔다 교통비 배고나면 밥 먹을 돈도 모자라는 현실이 문제인 것이지요.
즉, 이 문제는 교통비 인상을 문제 삼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낮은 최저임금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해야 한다는 겁니다.
'아무리 주장한다고 최저임금을 대폭 올려줄 리가 없잖아'는 식으로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요구해야 하는 겁니다.
최저임금 인상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