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보호소 사이트를 뒤적 뒤적 하던중
요런 녀석을 발견 저는 집이 인천 부평이고 이녀석이 있는곳은 인천 동구의 동물병원 일단 병원에 연락을 하니 "오세요~"
하더라고요 그래서 차를 타고 출발하여 이녀석을 만났습니다.
사실 혼자살아 외롭기도 하고 고양이들을 좋아하거든요 모든 동물들을 다 좋아하긴 합니다만.....
그래서 데리고 오게 되었습니다.
병원측의 얘기로는 이제 막 한달이 지났을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병원에 와서 뭔가를 먹은적도 없고 냄새가 나니 데리고 가서 씻기셔야 할거라며........ 이동용 케이지를 준비 못한 관계로 차안에 있던 작은 박스안에 애견용 패드를 깔고 집으로 출발(미앙해 ㅠㅁ ㅠ 다음에 꼭 케이지사자)
집에 와서 일단은 먹을걸 챙겨 주니 정말 미친듯이 먹더라고요 먹는 모습에 넋이 나가서 사진을 찍을 겨를도 없었심 ㅋㅋ
일단 먹이고 나니 고민이 됩니다. 씻겨야 하나?
고양이란 선천적으로 물을 싫어하며 어린고양이를 목욕시키는것은 굉장한 스트레스를 동반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렇지만........ 이 녀석 아무래도 냄ㅅ.....
심한편은 아니었지만 외부에서 있다와서 그런지 털도 굉장히 지저분하기도 하여서 동네에 있는 동물병원에 문의를 하니 펫타월이라는 애완용 수건으로 따뜻한 물에 적셔서 닦아 주면 된다고 하는데..... 아이를 보는순간 뜨거운 물에 씻기랍니다. ㅋㅋㅋㅋㅋ
아기 고양이의 몸은 굉장히 뜨겁고 사람이 생각하는것보다 더 따뜻한 물에 씻겨 주는게 좋다네요
배랑 얼굴 등은 펫타월을 적셔서 닦아주고 발만이라도....... 고양이샴푸를 이용해 뜨거운 물에 닦아주고 드라이기로 폭풍 건조!
그 후에 다시 식사를 하십니다.
다 씻고 다 먹고 이제 편안하신가 봅니다. 침대에 올라와 주무실 준비 ㅋㅋ
이제 모든 일을 끝내고 개인적인 볼일을 끝내고 보니 새벽4시를 향해감... 본인 힘들어 죽겟심 이제 자야겠심
다음번엔 이녀석의 젤리를 올려드리겠심
이녀석의 이름은 꽁이입니다. 앞으로 자주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