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큰딸아이 8살.....둘째딸아이 5살...... 어느날인가 둘째딸아이가 자기를 보고 아유라고 부르란다... 예명이라고... 그래서 심부름 시킬일있으면 '아유' 하고 불러주면 금방 달려와서 아빠 심부름을 해준다... 그러더니 어느날부터는 '가영'이로 부르란다... 심부름을 시킬려면 어쩔수 없이 가영이로 불러야만 한다... 오늘 날도 끈적거리는데 큰아이가 자기는 예쁜 별명 없다고 우는소리한다.. 그래서 딸 둘을 불러놓고는.... 큰애한테는 "넌 지금부터 게리롱이야....." 그리고 둘때한테는 "넌 지금부터 푸리롱이야....." 했더니 둘이 신나서 게리롱 푸리롱 게리롱 푸리롱 하면서 논다....... 아빠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같이 좋아해주는 두딸아이가 너무 귀엽다........ 게리롱....푸리롱...게리롱....푸리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