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제 처방전에 따로 브레복실겔이라고 볼펜으로 적힌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 가서
약하고 연고를 받아서 집에 왔는데 알고보니 전혀 다른 연고를 준거였어요 ㅡㅡ
그 연고는 로섹스 겔이었고 저는 그연고를 개봉해서 썼구요.
원래 처방받아야하는 연고는 브레복실겔이었어요.
저는 영어로 적힌데다 브레복실 겔을 처음 처방받아봐서 몰랐는데
왠지 여드름이 더 심각해져서 봤는데 알고보니 로섹스 겔이었던거에요..
영수증은 가지고 있구요.
처방전은 따로 없는데.. 약국에서 개봉했다고 환불안해주면 어떻게 하죠?
확인안한 제 잘못이라고 책임을 안 지면 어떻게하죠?
여드름도 더 심각해지고 스트레스도 받고 정말 미치겠습니다..
이 로섹스 겔이란게 세균에 의해서 감염될때 쓰는 거라던데.. 참 나
이걸 어떻게 헷갈릴수 있나요.. 약 받을때도 브레복실겔이 뭔지 몰라서 병원에 전화해보더군요..
거기 병원원장이랑 약국이랑 손잡고 왠지 저한테 떠넘길것같은데..서로 친분이 있는것같아요..
피부과병원에서 로아큐탄과 전혀 다른 여드름약을 처방해주겠다고 했구요.
그게 뭔지 계속 물어보는데 병원원장이 대답을 회피하더라구요. 대답을 끝까지 안해주고..
6개월 이상먹어야 되는 약이라서 걱정되고 해서 약국에 물어봤는데
'모노신정' 이약이 항생제라네요.. 이걸 여드름약이라고도 할수있고 항생제를 계속
먹어도 안전하냐고 물어보니까 약사가 "원장님이 생각이 있으셔서 지어주셨겠죠"하고
회피해버립니다.. 진짜 순간 벙찌더라구요..
너무 걱정됩니다. 마음같아서는 내일당장 찾아가고 싶은데 일요일이네요..
몇천원도 아니고 2만5천원인 거금인데.. 제가 돈이 많은 것도아니고..
이럴때 덤탱이 안 당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