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스케일있는 영화를 좋아해서 (사실 4D로 시원하게 보고싶어서) 보러 갔어요!
영화 자체는 그런대로 재미있게 봤어요. 치고 받는 액션도 괜찮았어요.
저 역시도 불편하기 짝이없는 여주... 여주... 여주만 나오면 불쾌감 상승...
저는 처음에 여주 반응보면서 여주가 죽은 형의 애인인줄 알았어요 (기억 다 공유하는줄 알면서도)
무슨 원수대하듯이 하길래 이건 대체 뭔가 싶었는데 전개되면 될수록 이야기가 산으로 가는거 같은 느낌.
그리고 5등급이라길래 기대했는데 4등급 반만도 못한...... 여기서 약간 실망;;
4D로 본 관람 후기는... 뭔놈의 물을 그렇게 뿌려대는지
분사 분사 그리고 또 분사!
뭐랄까 다른 4D볼때는 격투씬때 격렬하게 흔들리는 의자와 시점에 맞춰서 오르락 내리락 거리면서 진짜 싸우고 움직이는 것 같았는데
그런게 특히 없더라구요. 좀 실망을 많이했어요. ㅠㅠ
볼만한 영화긴 해요. 영화 보고 나와서 이게뭐야! 재미없어! 왜본거지? 이런 건 아닙니다.
저도 영화 끝나고 친구한테 재밌었다! 잘봤다! ㅋㅋㅋ 하면서 나왔지만
그런거 있잖아요. 걸어내려오면서 '근데~는 왜 ~지? 왜 걔는 거기서~했지? 왜 저사람이 ~인걸까?' 같은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게되는 그런 영화, 그런 영화에요.
집에와서 생각해보면 명작이구나 라는 생각은 안드는, 그러나 나름 재밌었던 그런 영화입니다.
결론 : 4D로만 안보면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