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조깅을하고있었습니다 멀리서 한 고양이한마리가 도로가운데서 바닥에 얼굴을 묻고있었습니다 마침 마을버스가오더라구요 근데 거의코앞까지왔는데 오는 버스를 멀뚱히보고 비키질않고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속으로 뭐여 왜안비키지 하고있었죠 바로앞에까지버스가오니까 마지못한 듯이 옆건물담장으로오르더라구요
그러고 든 생각이 아까그고양이가왜 못가고있었는지 이해가되더라구요... 마음이너무아파서 한동안 그곳에 계속서서 있었어요 담장넘은 고양이가 야오오옹 하고구슬프게계속 우는데 마음이너무아파울먹거렸어요 그고양이의 어미인지 새끼인지 친구인지는모르겠으나 죽은 냥이 모습을 보던 냥이맘이 안쓰러워 좋은곳가라고 기도하고또기도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