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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보고있다보면 답답한점...
게시물ID : humorbest_5833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퇴하십시오
추천 : 18
조회수 : 2550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2/12 11:45:42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2/09 16:02:07

사실 프로리그 문제라기 보다는 케스파땜에 생긴 문제지만...


요즘 프로리그를 보면 작년에 비해 펜들이많이 줄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스1에서 스2로의 변화가 한몪을 했지만... 사실상 이것도 케스파의 스2초반 망 언플의 효과도 있으니 자업자득이고-_-


스1팬을 놓친대신에 기존의 스2팬을 끌어들여야 하는데 그에 실패한 요인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중 가장 큰 문제는 스타성 부재의 프로리그라고 생각하는 데요


사람들은 언제나 그분야 최고실력자의 경기를 보고 싶어하고 흥분하죠. 그리고 축구나 야구와는 달리 스타는 1:1게임입니다. 


당연히 스포트라이트는 팀보다는 뛰어난 개인에게 집중될수 밖에 없습니다.


스2판은 여태까지 그렇게 개인리그 위주로 흘러왔고 초기의 스1판도 역시나 초기엔 그렇게 흘러서 발전해 왔습니다.


스1판을 되돌아 보면 초기에 개인리그에서 스타들이 생기고  그 스타들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프로리그를 보는것이었죠.


하지만 지금의 스2프로리그는  완전히 반대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팀리그를 위해 개인리그를 희생하고 


착취하고 있죠. 그리고 개인리그의 스타급 플레이어의 90%가 케스파가 아닌 연맹에 있습니다.

 

고로 기존의 스2팬과 외국인팬 입장에서 보면 스타플레이어가 적은 프로리그를 볼 이유가 떨어집니다.


기존의 스2팬과 외국인 팬을 끌어들이려면 외국대회에 보내서 두각을 들어내게 만들고 많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것이 


첫번째 입니다. 그런데 케스파는 계속 자신만의 대회에 선수들을 가두고 외국대회에 이유없이 불참하고 있죠...


프로게이머는 연예인이 아니고 스포츠선수인데 왜 자꾸 신비주의를 고수하려는지 답답할 뿐입니다. 



어제의 EG-TL경기에는 외국인 팬과 기존 스2 팬들도 왔고 외국 트위치방송 시청률이 올라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능성을 살리기위해 케스파가 좀 스타의 필요성을 깨달았으면 좋겠군요ㅠㅠ 그래서 선수들좀 자유롭게 대회좀 많이 내보내구요


안그래도 요즘 보면 스폰도 계속 SK가 자회사 스폰하는거 같던데...정신좀 차렷으면하네요


결국 결론은 케스파가 선수들좀 자유롭게 풀어서 외국대회에서도 자주 나왔으면 좋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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