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서 보면 김대중 대통령이 민주화 운동을 위해 엄청 노력한 거처럼 말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민주화에 관련된 중요역사, 4.19, 5.18, 6.10 그 어디에도 그의 활약이 없죠.

아니 정확하게는 6.10항쟁의 의미를 반토막내는데 활약했습니다.

대통령자리 함 해보겠다고 지들끼리 표갈라먹기해서 노태우 대통령되게 만들었죠.

김영삼과 함께 국민들 뒷통수 진짜 찰지게 때린때였죠.

박정희랑 대선에 나와서 위협적인 후보가 되었던게 딱히 민주화랑 관련이 있는건 아닌거 같고... (그때는 영삼이가 나갔어도 됬을듯...)

민주화를 위해 노력한게 아니고 일신의 영달을 위해 그 노선을 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적도 있었어요.

운도 꽤나 좋은 대통령이기도 하다는 생각도 했어요.

 만약 그때 김대중이 양보해서 노태우 시기에 김영삼되고 김영삼 재임기간에 김영삼이 아닌 김대중이  대통령이 됬으면 IMF는 어느 대통령때 터졌을까 그 폭탄이 안터질수 있었을까 같은 생각이요. 김영삼도 IMF터트린 대통령이 아닌 그냥저냥한 대통령이 됬을거같고요.

뭐 그래도 나쁜 대통령이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인간이란 욕심과 이기심이 있는건 당연한거니까요... 그래서 이게 제가 김대중을 좋은 대통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유에요... 뭐 재임기간 한 행동은 좋게 볼수 있을지 몰라도 그 과정은... 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나라의 민주화를 이룬건 국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대중 없었어도 민주화는 필연이었을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