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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입장에서는 근데 좋은 결과물일 수 있지 않나요?
게시물ID : thegenius_58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응미음!
추천 : 6
조회수 : 36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12/29 01:47:28
조유영, 이두희, 노홍철씨의 선택은

시청자들이 보기에 분명 팽으로 보였고 충분히 혐오스럽습니다.

우리네 사회에서도 그런거 많이 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시즌 1에서 콩이 친목 모임을 연파하며 이루어낸 승리가 돋보이는 것 이고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이들의 행동에 대해서 PD는 간섭하면 안됩니다.

이러한 배신, 팽 등의 행동 양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는게 이 프로그램의 취지 중 하나 잖아요.

시청자는 이 프로그램 안에서의 이러한 양상들을 보고 때로는 비난하고, 때로는 칭찬하고,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할 것입니다.

중요한건, 이것이 각본으로 짜여져 나온 프로그램이라면 이렇게 카타르시스를 느끼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오픈, 패스'가 리얼이어서 그렇게 카타르시스였던거지 

영화나 드라마 였으면, 그냥 재밌네, 이러고 끝입니다. 몰입의 정도가 달라요.

이번 화는 정말 이러한 측면을 제대로 보여준 듯 싶습니다. 특히 조유영, 이두희 둘의 배신은 일반 시청자들에게 이득만 보고 버린 것으로 보이기

충분했습니다. 

근데, 이걸 PD가 판단하면 안됩니다. 

PD의 의도가 일정량 이상 개입되는 순간 지니어스 본연의 카타르시즘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PD는 그저 '그림'이 나오는 걸 봐야할 뿐이고, 그 판단은 시청자가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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