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문이 동의한 건, 본인이 단독꼴찌하고 오현민이 1등한다 가 아니라, 오현민이 1등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본인은 운에 맡긴다. 였죠...
오현민 우승의 대가가 본인의 꼴찌 확정이라고 한다면 연합의 제안에 동의하기 어려웠겠죠.
기대했던 그림은 장동민이 같은 편 통수를 치는 게 아니라 4라운드에서 이상민의 통수를 치고 최정문을 살려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오현민 1등, 최정문 꼴찌 면제라는 불가능해 보였던 미션이 가능해지죠. 장동민은 생징 받아서 통수의 대가로 데매 가는 걸 면하구요. 결국 이준석이 해내긴 했지만 사실 가능성은 반반이었고 장동민이 실행했으면 거의 확실한 그림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