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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나라 창고지기 이야기
게시물ID : sisa_4159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화강암반수
추천 : 1
조회수 : 41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7/18 19:15:46
실화와 아무 상관없는 소설 하나 갑자기 창작하고 싶어지네.

쥐나라 대장이 비버국하고 내통해서 고양이국 무너뜨린건 다들 알지?

고양이 나라를 정복하고 보니 고양이 대장이 덕후기질이 있어서 지난 5년동안의 나라 안의 모든 행적, 
고양이 나라 대신들의 빤스 얼룩의 위치와 색깔까지 다 기록해놓았어.

쥐나라 대장이 가보니 종이로만 몇 십만건이야. 골치아프지?
옛다 하고 평소 뒤져보기가 취미요 특기인 어떤 놈한테 창고 열쇠를 줬네?

뒤져보기 말고는 별로 할 줄 아는것도 없는 놈 입장에서 그런 열쇠 받았으면 감사표시를 해야겠지?
우선은 대장님이 좋아할 만한 껀수들만 뒤져보기로 했어. 고양이국 통치에 도움 될만한 기록들을 뒤져야겠다하고 제일 첫 날 뒤져본 기록이 뭐였을까?

하여간 이거 쥐대장 뿐만 아니라 대장질에 관심 있는 쥐나라 대신들에게 슬쩍 맛만 보여줘도 아주 뿅가거든?
장군님 송이버섯 하사하듯이 이 놈한테도 찔끔 저 놈한테도 찔끔. 나 이런거 있는데 헤헤..하면서 자랑질 하고 싶었을거 아니겄어?

시간은 흘러서 1대 쥐나라 대장이 뒷방 노인네로 전락하고 2대 쥐나라 대장이 부임했어.

2대 쥐나라 대장이 좀 고지식하기로 유명해서 창고지기는 3대 쥐나라 대장 가능성 있는 딱 한 놈한테만 보여줬거든?

아 씨바. 근데 그게 사단이 될 줄 몰랐단 말야. 그 색기때문에 온 나라가 들썩거리더니 창고를 열어보제?
그럼 당연 여태 어질러놓았던거 정리를 해야겠지?
아 근데 시간은 촉박하고 옛날에 씬나서 돌아다니다보니 어디서 뭘 어떻게 뒤졌고 어떤 자료를 누구한테 줬는지 기억조차 안 나.

에라 모르겠다. 대충 흔적들만 일단 지우고 보자. 옛날에 보여줬던 놈들한테 SOS 쳐서 시간 좀 벌어달라고 했어.
어째어째 지우기는 지웠는데 어후. 좌우간 지금 내 심장이 벌렁벌렁..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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